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흥남)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기섭 원장)이 주관하는 `제3회 창의IT융합 아이디어 캠프` 본선이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용인 롯데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다.
이 캠프에는 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심사를 통과한 20개팀이 참가한다.
주요 아이디어는 △안전한 귀가를 책임지는 헨젤의 조약돌 △재미있게 들으면서 볼 수 있는 웹툰 더빙 △촉감까지 주고받을 수 있는 촉감 전송기술 △충치와 양치 상태를 기록해주는 아동용 칫솔 등이다.
참가 팀들은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법, 기술 기획법 교육 등의 `소양 교육`과 ETRI 소속 연구원과 변리사·교수 등으로부터 다양한 멘토링의 기회를 갖는다.
특히 13일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참석, 참가자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아이디어 캠프는 두 개의 트랙으로 나뉜다. 기술 아이디어 부문(트랙 A)은 추후 최종 과제제안요청서(RFP) 도출과 특허출원, 미래 시나리오 부문(트랙 B)은 미래 상상도 제작 및 전시기회 등을 갖게 된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일반인 아이디어를 실제로 국가 R&D에 반영하는 `참여형 R&D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창조경제 시대에 걸 맞는 IT융합 인식 제고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