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산업단지 R&D시설 용지에 28개 기관 및 기업이 입주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 산단공)과 울산광역시(시장 박맹우)는 11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현대중공업 등 28개 기관 및 기업 대표와 울산테크노산업단지 R&D시설 입주협약을 맺었다.
울산테크노산업단지는 산단공과 울산광역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사업비 3522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산업단지다.
산단공과 울산시는 R&D시설 입주협약에 따라 울산산학융합본부 등 교육·연구기관 건립에 1993억원, 현대중공업 등 기업체 R&D센터 건립에 3449억원 등 신규 투자가 이뤄져 3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산업단지 입주 완료 후에는 2조6263억원의 생산과 9657억원의 부가가치, 약 2만44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연구기관과 기업, 대학 간 협력 연구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최고의 연구 집적지, 산업간 융합 등 고부가가치화, 중소기업 전용단지 운영, 에너지 저감형 친환경 단지 등 최고의 브랜드를 지닌 연구개발 클러스터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