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네이처, 농산물 `소포장 묶음 배송` 실시

농수산물 직거래 쇼핑몰 헬로네이처(대표 박병열)는 국내 최초의 직거래 `소포장 묶음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존 유기농 직거래 시장에서는 싼 가격에 신선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지만 원하는 때 필요한 물건을 찾기 어렵고, 한꺼번에 많은 양을 구매할 수밖에 없어 일반 소비자에게는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헬로네이처는 이런 단점을 극복한 소포장 묶음 배송 서비스를 통해 일반 가정에서 유기농 농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소포장 묶음 배송 서비스는 헬로네이처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생산농가에서 받은 상품을 직접 소량 포장해 구매자에게 전달한다. 당일 입출고 시스템(One Stop System)을 도입해 주문 후 수확과 직거래라는 원칙은 유지했다. 이로 인해 생산 농가의 개별 물류 비용은 줄고 구매자도 건 별로 배송비를 내지 않아도 돼 부담을 덜었다. 가령 과일 10개 1박스에 1만원이라고 하면 1개씩 팔 때는 1100원에 팔게 되지만 문경사과 3알, 괴산 오이 2개, 청량고추 1봉지, 쌈채소 1인분을 사더라도 구매자의 배송비는 한 번만 지불하면 된다.

기존 직거래 장터라고 부르는 곳은 구매할 사람과 팔사람을 모으는 브로커가 많았지만 헬로네이처는 이와는 달리 시작부터 서비스 프로바이더(공급자)라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박병열 헬로네이처 대표는 “이제는 웹 접근성이 높고 배송 인프라가 좋아져 기존 직거래에서 불가능 했던 소포장 묶음 배송이 가능하다”며 “헬로네이처는 이러한 소포장 배송을 통해 가장 맛있고 안전하고 신선한 먹을거리를 일반 가정에서 손쉽게 구하게 만들어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