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대상 & 지스타2013]주요 수상 기대작-이사만루2013 KBO

국내외 시장에서 10년 이상 야구 게임의 대표 주자로 흥행해온 `프로야구 시리즈` 개발사 게임빌(대표 송병준)의 3D 야구게임 `이사만루2013 KBO`가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에 올랐다. 게임빌의 서비스 노하우와 개발사 공게임즈의 개발력이 더해진 작품으로 이번 후보 게임 중 유일한 모바일 야구게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사만루2013 KBO는 야구 게임 특유의 속도감과 사실성으로 게임성은 물론 출시 직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돼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최신 선수, 능력치 반영 등 꾸준한 업데이트와 서비스 운영으로 게임 팬과 야구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사만루2013 KBO의 최대 장점은 그래픽이다. 풀3D 그래픽으로 구동하는 이 게임은 뛰어난 화면 구성에 실제 KBO 선수들의 방대한 데이터를 더해 실제 야구를 보는 듯한 사실감을 완성했다.

특히 입체 화면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 `폴리곤`을 스마트폰에 최적화한 뛰어난 기술력은 기존 모바일 야구게임에서 보기 드문 수준 높은 화면을 선사한다.

이 같은 데이터와 화면 구현은 게임에 등장하는 선수만 보면 누군지 알 수 있게끔 높은 사실성을 제공한다. 모바일 야구 게임 팬들에게는 신선함을, 야구팬들에게는 최고의 사실성을 전하는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시각적 재미 요소와 더불어 또 다른 강점은 게임의 다양한 연출 효과를 선사하는 우수한 엔진이다. 프로야구 데이터에 기반한 각 선수 능력치와 다양한 상황에 따른 플레이를 500여개의 인공지능 엔진으로 연출했다.

스포츠 경기에 같은 상황이 없다는 기획으로 개발한 게임 엔진은 타격점과 타이밍에 따른 공의 궤적, 선수들의 수비, 공격, 주루, 슬라이딩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실제 경기의 모습을 담아냈다.

플레이 시스템에서도 실사형 게임의 특징과 시뮬레이션 야구의 특징을 절묘하게 결합해 대중성을 극대화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1회부터 9회까지 직접 플레이하거나 시뮬레이션과 직접 조작을 혼합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자유도를 제공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