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원천기술 연구성과 23건, 기업에 이전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개발된 기초·원천 기술 23건이 기업에 이전되거나 제품화될 기회를 맞았다. 미래부는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연구성과 8건을 기업에 기술이전하고, 15건에 대해 상품화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기초·원천 기술이전 및 양해각서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기술 이전된 연구성과는 채종서 성균관대 교수팀이 개발한 초소형·초절전 전자동 스마트 원형가속기, 김성훈 서울대 교수팀이 개발한 폐암 항암제 후보물질, 한세광 포항공대 교수팀의 고성능 간염치료제 등이다.

미래부는 지난 7월 기초·원천 연구성과 중 사업화가 유망한 74개 기술을 선정해 사업화 컨설팅, 수요기업 발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중 10여개 기술에는 사업화 모델 설계와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해 2년간 최대 4억원씩의 후속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기초·원천 사업화 지원 예산을 65억원에서 125억원으로, 지원 대상기술을 74개에서 1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