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과학 우수인재 양성과 이공계 관심 제고를 위해 전자신문이 주최한 `제7회 IT교육지원 콘퍼런스`가 15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광운대 로빗(ROBIT) 게임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교육부 심은석 교육정책실장,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회장 겸 학교법인 정보통신기능대학 함정기 이사장 격려사가 있을 예정이다. 교육부 심은석 실장은 “콘퍼런스는 미래 창조경제 씨앗을 퍼뜨리는 기반을 확충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공로상에는 대한변리사회, 한국산업단지공단, CJ오쇼핑이 선정됐다. 대한변리사회는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대중화에 앞장서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데 기여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06년부터 IT교육지원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해 이공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전국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2013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와 교사 선발 공모전`에서 교육부 장관상, 전자신문 사장상 등을 받은 학교와 교사 시상식도 이어진다. 학교 부문 교육부 장관상은 이태원초등학교(교장 유재준), 교사 부문은 신현성 덕산중학교 교사와 이형우 양영디지털고등학교 교사가 선정됐다. 이태원초등학교는 전교 AP망을 구축하고 태블릿PC 100대, 노트북PC 35대 등 스마트 교육에 적합한 교육환경을 구축한 데다 모든 교사가 스마트러닝 수업공개를 진행하는 등 실행력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자신문 사장상 학교 부문에는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교장 천승)가 선정됐다. 교사 부문에는 박춘연 임자남초등학교 교사와 안덕근 천호중학교 교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자신문 사장상은 더욱 많은 학교와 교사의 노력을 격려하고자 지난해부터 신설된 상이다.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는 학교 차원에서 개발한 현장실습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학생·학교·기업·학부모가 유기적으로 연동하도록 만들었다. 현장 실습에 참여하는 학생 및 관련 기업체에 적용해 학습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사 부문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은 덕산중학교 신현성 교사가 우수교사 사례발표를 진행한다. 신 교사는 덕산중학교 내에서 전자신문을 이용해 정보사회 다방면의 문제 해결 방법을 찾고 연구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동아리 e-NIE 활동과 NIE 여름캠프, NIE 관련 초청 강연, NIE 교내 경진대회 등을 중점적으로 운영했다.
마지막으로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된다. 올해는 46명의 이공계 인재들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전국 시도별 교육청에서 IT우수 재능학생을 선정하면 이들 중 선별해서 전자신문 사장상과 후원기업상을 준다. IT교육지원 장학금을 대표로 받게 된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이민지 학생은 “특성화 고등학교에 입학해 IT 관심이 커지면서 많은 청소년이 한곳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 역량을 더 갈고 닦아 훌륭한 인재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자신문은 2006년부터 IT교육지원 캠페인으로 일선 학생과 교사가 이공계에 지속적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 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