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조명지주(대표 윤철주·권경환)는 60와트(W) 백열전구를 대체하는 보급형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A19 Omni`를 자사 `컬러원` 브랜드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주 시장 공략용이다.
이 제품은 기존 백열전구와 모양과 크기는 동일하지만 소비전력이 10W로 전력 소모량이 낮다. 백열전구 소켓을 그대로 쓸 수 있어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생산 원가를 경쟁사에 비해 20% 가까이 절감하며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전구 중심에 홈을 만들어 방열 기능을 보강하고 빛의 산란 효과를 극대화했다.
6000시간 동안 광속유지율은 98%고, 배광(빛이 고르게 퍼지는 정도) 수준도 기존 백열전구와 같은 크기에서 동일하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ETL(미주 전기용품 안전 인증),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했다.
우리조명지주는 이 제품에 대해 약 100만달러 수준의 선주문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은 물론이고 국내 보급형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