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음료 카페인 함유량`
에너지 음료 카페인 함유량이 화제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35개 에너지 음료를 조사한 결과 한 캔당 카페인 함량이 평균 67.9mg이 함유돼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청소년 하루 섭취 제한량 125mg의 절반을 넘어선 수치다.
특히 `하버드야`와 `야`에는 각각 175mg, `몬스터 에너지`, `몬스터 카오스`에는 150mg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에너지 음료 카페인 함유량에 대해 97.1%의 제품의 이름과 광고에 `에너지`와 `파워`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어 이들을 각성 효과가 아닌 활성 에너지 제공 또는 피로회복 등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최근 중·고·대학생 1천 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음료 섭취 실태를 조사한 결과 71.9%가 에너지 음료를 마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캔 당 카페인의 최대 허용치 설정 문제와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표현 금지,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판매 제한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너지 음료 카페인 함유량 이렇게 많았어?" "에너지 음료 카페인 함유량 줄여야 되겠다" "에너지 음료 카페인 함유량 많이 마시면 몸에 안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