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9·10월 수상작]유니닥스 `ezPDF 리더(Reader)`

유니닥스(대표 정기태)는 PDF 파일로 서비스되는 콘텐츠를 전자책 형태로 열람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ezPDF 리더(Reader)`를 출품했다.

유니닥스는 지난 10여년 동안 쌓은 PDF 사업 노하우를 집약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 운용체계(OS)로는 안드로이드와 iOS를 모두 지원한다. 종전 단순히 PDF 문서를 읽는 뷰어 기능을 넘어 멀티미디어 재생, 주석 삽입, 자유로운 필기, 문자 읽어주기 등의 기능까지 갖췄다. 특히 PDF 문서에서 동영상을 재생하는 등 멀티미디어 기능은 세계에서 자사만 갖고 있는 기술이라는 게 유니닥스 측 설명이다.

ezPDF 리더 실행화면.
ezPDF 리더 실행화면.

이 제품은 문서 열람 시 실제로 책을 읽는 수준의 가시성을 제공한다. 문서 마킹과 메모 기능을 갖췄고, 별도 프로그램을 열지 않고 직접 텍스트 입력이 가능하다. 텍스트를 오디오북과 같이 다양한 언어로 읽어주는 TTS(Text to Speech) 기능도 갖춰 시각 장애인이나 운전자 등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기에 따라 다국어(한·중·일·영) 모드를 지원한다.

ezPDF 리더는 모바일오피스, 모바일행정 서비스와 연동해 다양한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미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 모바일오피스 환경 구축, 신한은행 모바일오피스 구축 등 다양한 사업에 적용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zPDF 리더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국내외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0월 처음 제품을 공개한 후 지금까지 110만건 이상의 유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작년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베스트 10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기태 대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공개된 ezPDF 리더는 182번째 버전 제품으로 처음 15 버전으로 시작해 지난 2년 동안 약 180번의 업데이트를 거쳐 제품 완성도를 높여 왔다”며 “PDF 리더 분야 최고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고도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특징]

▶OS:안드로이드, iOS

▶PDF 문서 읽기와 멀티미디어 재생, 주석 삽입, 필기 등의 기능을 갖춘 애플리케이션

▶(070)7820-3239

[정기태 대표 인터뷰]

-제품 개발 배경은.

▲미래에는 모바일 스마트 관련 기술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하고 PDF 활용에 필수인 모바일용 뷰어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10여년 동안 축적한 전자문서 및 PDF 기반 노하우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착수 5개월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ezPDF 리더를 등록했다.

이 제품은 등록 직후부터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와 iOS를 모두 지원하는 PDF 뷰어 앱`으로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다. 판매의 95% 이상이 해외에서 이뤄졌고, 세계 각국 소비자에게 다양한 질문과 요청을 받았다.

-주요 기능 및 특징은.

▲텍스트 정보를 읽는 것은 물론이고 동영상, 사진도 볼 수 있다. 자유로운 필기와 그리기, 문자 읽어주기, 하이라이트, 화면 꺼짐 방지, PDF 내에서 생성된 데이터 공유 등의 기능도 갖췄다. 두 페이지 보기, 책장 넘기기 효과 등으로 실제로 책을 읽는 수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도비 리더, 리플리고 리더, 씽크프리 등 경쟁 제품과 비교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수출 계획 및 올해 매출목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아마존, 애플 앱스토어 등 국내외 앱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주요 수출 국가는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대만 등이다. 올해 7월까지 120만 유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출판사 등에서 갖고 있는 콘텐츠를 우리 제품과 묶어서 모바일 앱이나 앱 솔루션으로 제공해 사업화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또 각국에 지역적 기반을 갖고 있는 업체들과의 협력으로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글로벌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은.

▲문서 단위별로 보안관리가 가능한 DRM(Digital Right Management)의 범용 적용을 바탕으로 일반 시장뿐 아니라 사업 분야별 버티컬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단순히 보는 용도의 PDF 활용을 모바일 기반으로 확장시킨 솔루션 개발로 교육·콘텐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