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문화예술단체가 함께 소외계층에게 문화로 특별한 시간 선사

서울 은평구 소재 알로이시오 초등학교 학생들이 KCC정보통신 기부로 호두까기인형 발레 공연을 관람했다.
서울 은평구 소재 알로이시오 초등학교 학생들이 KCC정보통신 기부로 호두까기인형 발레 공연을 관람했다.

중소기업과 문화예술단체가 함께 소외계층에게 문화로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기업과 정부, 문화예술단체가 연대해 소외계층에게 문화와 현물을 기부하는 `중기-예술계가 함께하는 기부여행`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소프트웨어개발 전문기업 사이버다임은 지난 14일 2011년부터 기부로 인연을 이어온 선덕원 소속 원생들에게 상급학교 진학에 필요한 교복을 지원했다. 송경성 마술사(저스트매직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어린이들에게 마술 공연·교육을 재능 기부했다.

컴퓨터 부품 전문업체인 KCC정보통신도 서울 은평구 소재 알로이시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호두까기인형 발레 공연(강동아트센터) 티켓 50장을 제공했다.

김기훈 중기중앙회 창조경제부장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강화 추세와 기업 이미지 제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더 많은 중소기업이 이 사업에 동참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동참할 중소기업과 예술인(단체)은 중기중앙회 창조경제부(02)2124-3178로 신청하면 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