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정철길)가 출·퇴근 시간을 30분 단위로 조정할 수 있는 선택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업무가 많아지는 특정시기에 근로 일수나 시간을 늘리고 업무가 적어졌을 때 근무량을 줄이는 탄력근무제도 시행한다.
연구개발이나 시스템 설계·분석 등 사전에 정해진 업무 수행을 직원 재량에 일임하고 투입시간에 관계없이 업무 시간을 인정해주는 재량근무제도 시작한다. 직원들은 3가지 유연근무제 중 자유롭게 선택, 사용할 수 있다.
안석호 SK C&C 인력본부장은 “유연근무제 등으로 일과 가정 모두 양립할 수 있도록 하는 직장일수록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업무몰입도가 높아 기업 생산성도 좋아진다”며 “직원들이 보다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가족친화경영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