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호주 정부와 공동으로 내달 18~19일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G20 서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이후 국내에서 개최하는 첫 공식 G20 행사다. 내달 15~16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리는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와 연계돼 열린다.
G20 회원국 차관급 인사와 국제기구(IMF·BIS·ADB) 대표,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 지역금융안정망(RFAs)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RFAs(Regional Financial Arrangement)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가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조성한 위기대응체제를 말한다.
콘퍼런스는 △G20 성과와 과제 △세계경제 전망과 주요국 통화정책의 파급효과 △스필오버(spillover)에 대한 정책 대응 방안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역할과 과제 △지역금융안전망의 역할과 과제 5개 영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행사 첫 날 글로벌 경제 최대 현안인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이로 인한 세계경제 파급효과를 진단한다.
세종=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