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배우 유준상의 목소리를 탑재한 로봇청소기 `로보킹 유준상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품을 처음 동작시키면 `안녕하세요. 국민남편 유준상입니다. 힘든 청소 제가 대신 해줄게요. 청소가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 주세요`라는 유준상의 음성이 나온다. 또 스마트 진단 기능을 작동하면 `스마트 진단을 시작합니다. 주위에서 물러나 주시고 충전대 주위 1m 이내의 물건을 치워 주세요`라고 말한다.
사각 디자인 제품으로 벽면과 모서리 구석의 청소 효율을 기존 대비 10% 향상했다. 또 2회 이상 주행 후 집 내부 구조 및 장애물 위치를 기억하는 `홈 마스터`와 카펫 위에서 터보모드로 자동 전환해 2배 많은 먼지를 청소하는 `바닥 마스터` 등 첨단기능을 갖췄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안내가 가능하다. 오션블랙, 루비레드, 사파이어 퍼플 등 세 가지 색상으로 25일 출시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79만9000원이다. 작년 9월 출시한 `로보킹 류승룡 스페셜 에디션`은 7만대 이상 판매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김정태 LG전자 한국HA마케팅담당은 “고객에게 쉽고 편리한 생활을 제공하는 로봇청소기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아 스마트 가전의 즐거움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