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김치냉장고 지펠아삭 M9000의 보관용기에 채용된 청정탈취캡슐이 99.9%의 탈취력을 인정받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부터 기술&신뢰성(TR)마크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캡슐은 김치·마늘·젓갈 냄새를 내는 메틸메르캅탄과 생선 비린내를 내는 트리메틸아민 등 냄새가 강한 성분을 99.9% 이상 잡아낸다. 캡슐의 양쪽에 탈취 필터가 채용돼 냄새가 나는 식품을 탈취캡슐 안에 따로 보관할 수 있다. 냄새가 강한 식품을 분리 보관하거나, 과일·채소 등 냄새 흡수가 빠른 식품을 오래 보관할 때 효과적이다. 청정탈취캡슐은 M9000 4개 모델에 기본 제공되며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따로 구입할 수도 있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식품을 깔끔하게 보관하고자 하는 소비자 시각에서 캡슐을 기획했다”며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소비자 요구에 충족하는 제품을 지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