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20일 오후 5시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최대 금형산업 축제 `제17회 금형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 날 행사에는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올해의 금형인`을 뽑고, 대통령표창(1명)·장관표창(5명) 등 유공자를 선정한다.
김홍렬 동아정밀공업 대표이사가 `올해의 금형인`으로 선정돼 기념패와 순금 메달을 받는다. 김 사장은 지난 1982년 플라스틱 금형 생산업체인 동아정밀공업을 설립해 원투 스테이지 금형 뿐 아니라 페트 용기 생산 기계를 개발, 우리나라 금형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박건필 덕흥엔지니어링 대표가 수상한다. 박 사장은 1966년 금형 업계에 입문해 48년간 종사하고 있다. 지난 1990년 금형 업체를 설립해 히든파팅라인 금형기술을 개발했다.
박순황 금형조합 이사장은 “우리 금형 산업은 어려움 속에서도 생산 10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금형 산업을 더욱 고도화해 국가 경제 성장의 주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