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DRM 솔루션 전문업체인 테르텐(대표 윤석구·이영)은 19일 삼성전자에 갤럭시 노트 시리즈용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테르텐은 6년 전부터 삼성전자 PMP에서 사용 가능한 DRM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에 통신기능을 갖춘 패드 디바이스까지 적용 품목을 확대했다.
테르텐이 개발한 DRM `디바이스월(DeviceWall)`이 적용될 삼성 제품으로는 갤럭시 메가, 갤럭시 노트 10.1, 갤럭시 탭 8.0, 갤럭시 노트 8.0 등이다.
이번에 적용된 디바이스월은 이러닝·영화 등 내려받은 콘텐츠를 암호화시켜 준다. 암호화된 콘텐츠로 전송되기 때문에 불법적인 유통이 불가능하며 콘텐츠 이용 정책을 다양화할 수 있다. 특정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기간은 물론이고 횟수를 제한할 수 있는 것이다.
이영두 테르텐 부장은 “DRM은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 디바이스에 내장된다”며 “앞으로는 휴대폰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테르텐은 삼성전자 이외에 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 스카이에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파고다어학원, 영어단기학교 등 국내 50여개 온라인 교육서비스 사이트에 이 보안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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