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LED(대표 조봉래)는 중국 합작 법인인 당산포항LED유한공사가 LED 가로등을 첫 출하했다고 19일 밝혔다. 초도 생산량은 500대 규모로 중국 당산강철 가스 공장 실외에 설치될 예정이다.
당산포항LED유한공사는 포스코ICT와 조강 생산량 기준 세계 2위인 중국 허베이 철강 그룹 소속 당산강철의 중국 합작 법인이다.
회사는 이번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다음달 중순 정식 법인 출범을 앞두고 포스코LED에서 공장등, 가로등 등 반제품을 공급받아 중국 현지 조립 생산체제를 갖춘다.
현지 합작법인은 우선 중국 허베이성의 관급 LED 가로등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허베이 철강 그룹 공장 등에 LED 조명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허베이 철강 그룹의 주요 5대 제철소 LED 조명은 40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추산된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