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컴, 전남에 모바일 개발 지원 시스템 구축

어니컴(대표 지영만)이 전남에 모바일 개발지원시스템인 테스트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한다.

토탈 ICT 솔루션 개발, 유통기업인 어니컴은 앱 개발지원 및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테스트포르테`를 비롯해 SW품질관리지원, 모바일오픈플랫폼서비스 등 모바일 개발지원시스템을 전남 무안군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어니컴은 올 연말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향후 3년간 60여명의 지역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어니컴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이유는 전남지역의 문화콘텐츠 자원이 우수하고 2014년 나주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전후방 ICT산업 연관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남도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의지와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힘을 보탰다.

어니컴은 자사 핵심 기술과 아웃소싱을 결합해 고도화된 솔루션통합(SI)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는 빅테이터분석처리, 유무선 솔루션 융합 서비스, 모바일 오픈 플랫폼 서비스, 웹 서비스 등이다. 또한 어니컴 개발인력이 무안을 찾아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21일에는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전남지사와 투자협약도 체결한다.

지난 1998년 설립 한 어니컴은 국내 대표 품질보증(QA) 전문기업으로 테스트 계획부터 설계·수행·분석·보고에 이르는 맞춤형 컨설팅과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전문가와 고품질 자동화 테스트 도구를 바탕으로 모바일기기, 소프트웨어(SW) QA 업무를 장기간 수행하면서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 2011년에는 QA 솔루션 `테스트포르테(Test Forte)`로 제11회 모바일기술대상 방송통신위원장상을 받았다.

지영만 어니컴 대표는 “전남은 ICT인프라가 다소 열악하지만 문화산업에 대한 육성의지와 문화콘텐츠 자원이 우수해 향후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기기와 클라우드 등 `스마트 프로세스 솔루션`을 준비해 새로운 가치와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