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글로벌 1위 기업 `MS`의 VDI 라이선스 정책

가상화 SW시장, 라이선스 먹구름?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시장에서 라이선스 관련 `선봉자`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SW 기업들도 MS의 라이선스 정책을 많이 참조하고 있다.

MS의 가상데스크톱(VDI) 라이선스는 기본적으로 단말기별로 라이선스를 발급하도록 하고 있다. 가상머신(VM)도 포함된다.

[이슈분석]글로벌 1위 기업 `MS`의 VDI 라이선스 정책

MS는 지난 몇 년간 가상화 영역에서의 라이선스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MS는 여러차례에 걸쳐 외신을 통해 “가상화 라이선스는 매우 복잡해 최대한 단순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초기엔 반드시 VECD(Virtual Enterprise Centralized Desktop) 라이선스라 불리는 추가 라이선스를 구입해야만 했다. VECD의 가격은 윈도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보증(SA) 계약을 체결한 컴퓨터에 대해 연간 대당 23달러, SA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컴퓨터에 대해선 연간 113달러였다.

MS는 최근 VECD 정책을 폐지했다. SA에 대한 혜택으로 가상 데스크톱 접근 권리까지 부여한 것이다. 단, SA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컴퓨터에 대해서만 VDA(Virtual Desktop Access)라는 라이선스를 새롭게 만들었다. 윈도가 임베디드된 씬클라이언트, 아이패드와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 등 SA가 적용되지 않는 장치가 대상이다. 연간 대당 100달러다.

고객들은 SA와 새로운 VDA 라이선스 정책으로 윈도 라이선스를 발급받지 않은 개인용 컴퓨터로도 VDI 환경의 MS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