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카라, 200만달러 규모 음식물처리기 북미 수출 계약

매직카라, FCS 북미지역 업무제휴 및 계약식, 사진 완쪽이 최호식 매직카라 사장.
매직카라, FCS 북미지역 업무제휴 및 계약식, 사진 완쪽이 최호식 매직카라 사장.

매직카라(사장 최호식)은 지난 18일 캐나다 FCS사와 200만달러 규모의 음식물쓰레기처리기 북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매직카라는 FCS와 북미 전 지역에 스마트카라 약 1만여대를 공급하게 된다. 자원재처리 전문기업인 FCS는 스마트카라가 음식물쓰레기처리기는 물론 정원이 많은 현지 가정에서 비료, 퇴비 제조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캐나다 공인시험성적기관인 A&L Canada Lab에서 스마트카라 건조부산물에 대한 퇴비 시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 미네랄이 풍부한 퇴비의 가치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캐나다도 최근 디스포저(오물분쇄기) 사용금지가 확산되는 상황이다.

머레이 FCS 사장은 "현재 코스트코 10개점 테스트 마케팅을 한 뒤 700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북미지역의 많은 유통채널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투자 등 적극적 협력 관계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최호식 매직카라 사장은 “이번 북미지역 계약이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카라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음 달에는 싱가폴, 홍콩, 태국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고 일본에서도 조만간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음식물쓰레기처리 문제는 세계적인 문제이며, 이산화탄소 저감 활동을 지원하는 `TFT(Trash for Tree)`활동도 글로벌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