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개인이 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최대 국비 345만 원 지원과 별도로 시민생활형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시비 보조금을 100만 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은 에너지관리공단이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설비를 주택에 설치시 보조금을 지원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는 `그린홈 100만호 사업`으로 지원했다. 올해 정부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지원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명칭이 변경됐다.
지원 사업은 지난 3월 1차 공고한 이후 상반기 중 정부 보조금이 소진될 만큼 시민에게 인기가 많았다. 시행 기관이 지원금을 추가 확보해 태양광(열) 주택 건립을 희망하는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줄 수 있게 됐다. 광주시도 30가구에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원금은 에너지원·용량별로 4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호남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에서 국비 지원한 가구를 대상으로 차등 지원한다. 태양광 설비의 경우 △1㎾이하 40만원 △2㎾이하 70만원 △3㎾이하 100만원이다.
신청방법은 에너지관리공단 주택지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오는 26일까지 업체선택과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공사 후 주택지원 전담기관의 설치 확인 후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 홈페이지(누리집 www.gwangju.go.kr) 고시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와 광주시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주택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전력사용료 인상이 날로 더해지는 요즘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원 사업을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예산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