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열풍이 거세다. 나이키의 `위런`, 뉴발란스의 `에너지런`과 같은 마라톤 대회가 여기저기서 개최되고 있으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참가자들의 호응 또한 폭발적이다. 바야흐로 러닝문화가 젊은이들 사이의 핫 트렌드가 됐다.
이 열풍을 타고 이번에는 스마트폰에서 두 손가락만으로 서울 도심을 달리는 `핑거런` 마라톤까지 등장했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이 11월 11일 출시한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 `핑거런`이 그 주인공이다.
`핑거런`은 서울의 종로, 강남, 신촌, 강서지역 등 실제 서울의 거리를 실사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핑거런’이라는 이름처럼 간단한 손가락 조작으로 수많은 참가자들과 마라톤을 경쟁해 기록을 내는 모바일 마라톤.
핑거런을 실행하면 본격적인 마라톤에 참여하기 전 `트레이닝 모드`를 통해 러닝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이 과정에서 획득한 코인을 이용해 기본캐릭터에 얼굴과 헤어, 티셔츠, 신발 등을 취향과 기분에 따라 바꿀 수 있다.
기록 및 랭킹에 따른 다양한 시상식도 준비돼있다. 지난 13일에 실시된 1회차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과 내달 4일, 11일, 18일과 2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대회가 진행된다. 매 대회마다 완주기록 및 랭킹에 따라 시상식을 진행한다.
순위에 따라 나이키 러닝화와 넥서스7, 캐논 DSLR 100D와 W호텔 숙박권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된 핑거런 마라톤 대회는 사전에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며, 대회 당일에는 핑거런에 접속한 다른 참가자들의 기록을 보면서 마라톤 기록경쟁을 하게 된다. 마라톤을 완주한 후에는 별도의 완주인증서도 발급된다. 또한 매 대회마다 정해진 행운의 특정 등수에 랭크된 참가자는 뉴욕 왕복항공권 및 휘닉스파크 시즌권, 캐나다구스 패딩 등 파격적인 별도의 상품도 주어진다.
이색 모바일마라톤 `핑거런`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티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핑거런 론칭 기념으로 `핑거런 퀴즈(독특한 꾸미기 아이템 이름 맞추기)` 이벤트가 내달 26일까지 진행중이다. 퀴즈에 참여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매일 100명씩 추첨을 통해 비타민워터 기프티콘이 주어진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