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학기 사이버대]원광디지털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는 2014년 1학기 신입생을 위해 한방건강 관련 학과를 확대 개편했다.

최근 웰빙, 슬로푸드, 로하스 등의 친환경 트렌드와 함께 건강한 음식에 대한 정부, 학계, 산업계의 요구가 급증하면서 해당 분야는 전문 인재의 부족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한방건강학과는 음식을 건강 증진과 질병의 예방차원에서 접근함으로써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2014년 1학기 사이버대]원광디지털대학교

원광디지털대는 지난 4월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과 진학을 돕는 `선취업-후진학 특성화사업` 지원 사이버대학으로 선정됐다. 전체 특성화고 중 13.6%(97개교)에 해당하는 식품조리 분야 학교 졸업생들의 취업과 진학을 담당하게 됐다.

눈여겨 볼 점은 특성화된 교육 과정이다. 해당 분야 취업자 또는 전공자가 관련 학문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기존 한방건강학과를 한방 건강관리전공과 한방 약선조리전공으로 나눠 개편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했다.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 석사과정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체계화된 교육이 가능하다.

또 오프라인 실습 교육 환경도 눈에 띈다. 모든 강의가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사이버대의 특성상 학생과 교수가 직접 만나는 기회는 많지 않다. 그러나 원광디지털대는 전국 최대 지역캠퍼스를 통해 학생들의 실습을 지원하고 특강도 개최한다. 학업 활동 외에 학생들의 오프라인 활동도 활발하다. 지역 캠퍼스를 통해 원광약선연구회를 비롯한 다양한 약선 동아리와 수지침, 홍채, 자연치유동아리 등 자연건강관련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의 현장 실습 및 취업 지원도 병행된다. 한방건강학과는 170여 개 산업체 네트워크를 가진 익산시 식품클러스터사업단과의 협약을 맺고, 동일법인 산하 40여 개 식품 관련 회사와의 연계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한다.

모바일 스마트러닝 시스템을 통해 모든 강의를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다. 강의수강, 출석, 시험·과제·토론 확인, 질의응답, 학적조회 등을 모두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특성화고 졸업자가 한방건강학과에 입학하면 산업체 근로자인 경우 입학금이 면제되며, 수업료의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 특성화고 졸업자가 원광디지털대에 입학하면 최대 30%(최대 4회)를 감면해주는 `특성화고 장학금`도 시행되고 있다.

한방건강학과 졸업 후에는 외식업체나 건강식품관련 기업, 가공식품개발업체의 메뉴개발, 기획 전문가 등으로 취업하거나 식생활 컨설팅,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컨설팅 업체를 창업할 수 있다. 사회복지시설 및 실버산업기관, 식품회사 연구원(신제품 개발, 제품평가, 소비자 상담), 평생교육원, 건강생활지도사 등으로 활동할 수도 있다.

원광디지털대 한방건강학과 학과장 최윤희 교수는 “세계적으로 웰빙,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한방건강 관련 분야의 전문 인재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커질 전망”이라며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이번 선취업-후진학 사업이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광디지털대는 웰빙건강학부·한국문화학부·실용복지학부의 15개 학과에 대한 신·편입생 모집을 내달 2일부터 2014년 1월 3일까지 받고 있다. 구로디지털단지역에 오픈한 서울캠퍼스를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언어치료학과, 중독재활복지학과, 차문화경영학과 등 특성화학과에 대한 지원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원광디지털대학교 홈페이지(enter.wdu.ac.kr)나 문의전화(1588-285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