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이 `2013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공단은 국내 최초로 프로세스·지식연계시스템(PKMS)을 구축해 업무 혁신 체계를 시스템화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재병원 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소비자 중심의 선진의료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는 등 대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온라인 민원접수처리시스템을 구축해 업무량을 대폭 줄이는 한편 고객 접근 편의성을 높여 시간·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온라인 민원접수처리시스템은 인터넷으로 고용·산재보험, 임금채권 관련 민원을 접수하고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자문서관리시스템, 스캔민원접수시스템, 팩스민원접수시스템, 공인전자주소(샵메일) 등을 활용해 `종이 없는(Paperless)` 전자문서화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각종 정보시스템 구축 시 국산 소프트웨어(SW) 비중을 67%로 늘려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에도 기여했다. 최근에는 SW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재갑 이사장은 “앞으로도 제도와 융합된 IT 혁신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사회보험과 근로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정부3.0 실현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산업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공단과 우리나라 IT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