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가 LED조명 보급사업과 관련해 구매 제품 규격을 공고했다.
공고결과 형광등 32W는 직관형LED램프(컨버터외장형) 20W 이하로, 터널등기구 메탈램프 400W는 LED터널등기구 160W 이하로, 터널등기구 나트륨램프 250W는 LED터널등기구 120W 이하로, 터널등기구 나트륨램프 150W는 LED터널등기구 70W 이하로 대체한다.
이번 공고는 시가 지난 11일 한국정책금융공사와 LED조명 보급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후속 진행사항으로, 구매제품 규격은 한국정책금융공사, 그린엘이디 등과의 협의를 통해 마련됐다.
시는 규격 공고를 통해 지역 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우수 제품을 통해 에너지 절감량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시는 LED조명 보급사업 추진과 사업 리스크 감소를 위해 ▲전략산업과, 도로과, 종합건설본부 ▲광주도시철도공사 ▲한국정책금융공사, KDB산은자산운용 등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운영위원회는 사업 규모, 투자비, 에너지 절감액, 자금 공급 및 상환기간 등 세부 사항을 검토, 분석한다. 1단계 사업규모는 43억원을 투자해 터널, 지하 차도, 지하철 조명 등 1만 2000개를 LED조명으로 교체해 연간 전력 5425Mwh, 전력요금 6억여 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가로등, 보안등을 비롯한 민간분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반드시 고효율기자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광주시는 지역 LED조명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LED제품 국내외 인증지원 사업`으로 인증·시험비용 등을 지원예산 범위 내에서 70%를 지원하고 있다. LED조명 구매제품 규격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