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서민 난방비 부담 등을 고려해 다음달 1일자로 지역난방 열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연료비 변동분이 열요금에 반영되지 않은 채로 누적돼 인상요인이 있지만 난방 성수기인 겨울철 서민 난방비 부담과 물가 안정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결요금은 지역난방공사가 난방열을 공급 중인 124만여 가구에 내년 2월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열요금은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매년 네 차례(3, 6, 9, 12월) 조정할 수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7월 1일 부로 열요금을 평균 4.9% 인상했으나 9월에는 동결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