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대표 최평락)은 28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인근 산간마을 찝따글라르와 찌자이린에서 각각 소수력 발전소와 `제3 KOMIPO스쿨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 사업은 중부발전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연계한 민관 협력사업으로 진행됐다.
소수력발전소는 전력난을 겪는 찝따글라르 마을의 약 35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력 판매수익금(연간 약 1500만원)은 마을의 교육, 의료, 환경 개선, 농산물 가공설비 등에 활용된다.
KOMIPO스쿨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자바섬 중부 그로보간 지역 2개의 초등학교에 이은 세 번째 교육사업이다. 학교 설립으로 지역학생과 교사, 지역주민 등 약 9000여명이 직·간접적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평락 사장은 “초등학교와 소수력 발전소를 건립, 무상 지원함으로써 국위 선양과 국가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니 마을주민도 근면·자조·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