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국산 수력발전 기자재에 대한 성능 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중소기업진흥공단 박철규 이사장이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왼쪽부터 한국기계연구원 김석준 원장 직무대행, 2번째 중진공 박철규 이사장, 3번째 한국수자원공사 최계운 사장, 4번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안남성 원장
중소기업진흥공단 박철규 이사장이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왼쪽부터 한국기계연구원 김석준 원장 직무대행, 2번째 중진공 박철규 이사장, 3번째 한국수자원공사 최계운 사장, 4번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안남성 원장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8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기계연구원과 국산 수력발전 기자재에 대한 성능 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기계연구원 김석준 원장 직무대행, 2번째 중진공 박철규 이사장, 3번째 한국수자원공사 최계운 사장, 4번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안남성 원장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진공은 수력발전 기자재 관련 국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기업진단을 통한 정책자금, 컨설팅 및 해외기술 인력도입을 통한 첨단·핵심기술 및 인력지원, 국내외 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수출·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계 수력발전 시장은 2020년 6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기술 격차로 인한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참여 기회는 크게 부족했다.

특히 우리나라 수력발전 기자재 분야는 일부 소수력 발전설비를 빼고는 제작이나 설치 경험이 없어 해외 선진기관에 기술이 종속되어 있다. 또 관련 중소기업의 자체기술력도 취약해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국산화 기술의 개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중진공 박철규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자원공사 등 각 기관의 역량을 모아 수력발전 기자재 관련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품질을 보증할 계획”이라며 “수력발전 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나아가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