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가 한국과학기자협회의 `올해의 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복잡계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마취와 의식 등 뇌과학 응용연구를 선도하는 등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 8월부터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소장에 취임해 활동하고 있다.
올해의 과학자 특별상은 미세유체역학 분야 권위자로 지난해 10월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 고 강관형 교수에게 돌아갔다. 포스텍 대외협력팀 최혜영(32)씨는 과학홍보인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2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는 과학언론인의 밤 행사에서 열린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