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로그팀(금오공과대학교)의 `노래하는 스케치북`은 스케치북에 악기를 그리고 스케치북을 터치해 연주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케치북에 그려진 악기를 인식한다. 스마트폰을 터치해 악기를 연주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많이 출시됐지만 화면이 작아 실제 연주는 쉽지 않다. 디지로그팀은 스케치북에 자신이 원하는 크기의 악기를 그려서 연주할 수 있도록 해 보다 큰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 플레이(Group Play) 기능을 갖춰 여러 악기를 동시에 연주할 수 있다. 와이파이를 직접 생성하기 때문에 길거리나 일반 가정 등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여러 스마트폰을 연결해 각각에 서로 다른 옥타브를 설정해 하나의 피아노처럼 연주할 수 있다. 스트리밍을 통한 스테레오 효과로 보다 입체적인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