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합전산센터가 UN이 선정한 `정부의 클라우드 이용`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안전행정부는 2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발간한 `2013년도 정보경제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11월 말 현재 정부 전자정부 시스템에서는 안행부, 국민권익위원회 등 74개 부처 업무가 클라우드로 전환된 상태다.
이 보고서는 정부통합전산센터가 범정부적 관점에서 기반 시설의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고, 정보시스템 관리 환경 개선 및 안전성 확보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정부 정보자원을 일괄 구매한 뒤 통합구축, 공동 활용한다. 통합 이전에 비해 3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또 각종 장애와 사이버 위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통합 전 67분에 달하던 장비 당 월평균 장애시간이 3.04초로 줄어들었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전자정부 수출 수요 품목을 적극 홍보해 나가는 한편,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개발도상국의 정부 클라우드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1233개 전자정부 서비스의 60%(740개)를 클라우드로 전환시킨다는 방침이다.
전자정부 서비스 클라우드 전환 계획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