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i-TOP 경진대회]세대·계층 뛰어넘는 IT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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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부터 직장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에 이르는 전 세대와 계층이 참여하는 정보기술(IT) 경연 한마당이 펼쳐진다.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진홍)는 5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전자신문, 한국정보처리학회와 `제7회 i-TOP(IT on productivity) 경진대회` 시상식을 공동 개최한다.

[제7회 i-TOP 경진대회]세대·계층 뛰어넘는 IT 한마당

지난 10월 전국 26개 지역에서 9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7회 i-TOP 경진대회`가 실시됐다. 서울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평가 시험을 보고 있다.
지난 10월 전국 26개 지역에서 9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7회 i-TOP 경진대회`가 실시됐다. 서울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평가 시험을 보고 있다.

i-TOP 경진대회는 전 국민의 IT 활용 능력 향상, 정보 격차 해소,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정보화 경진대회다. 산업통상자원부·미래창조과학부·국방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등 5개 정부 부처와 인터넷윤리실천협의회, 더존IT그룹, ECDL협회, 한국어도비시스템즈, 전국 지방자치단체·교육청 등이 공동 후원한다.

i-TOP 경진대회는 초·중·고·대학생, 직장인, 군인, 공무원,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가 영역도 필수 IT 활용 능력부터 글로벌·전문가 수준의 IT 역량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무료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5만7000여명이 참가했다.

제7회 경진대회는 지난 10월 19일 전국 26개 지역 40개 고사장에서 열렸다. 만 9세 초등학생부터 79세 할아버지까지 9000여명이 실력을 겨뤘다.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4000여명이 참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은 △사무자동화 능력을 평가하는 정보기술 △경영 이해도와 전사적자원관리(ERP) 활용도를 평가하는 정보관리 △그래픽 디자인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컴퓨터그래픽, 컴퓨터그래픽일러스트 △세계 148개국에서 통용되는 국제컴퓨터활용능력 △컴퓨터 기초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정보기술소양 △인터넷 윤리 소양을 평가하는 인터넷윤리 총 7개 분야로 나눠 응시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5일 시상식에서 22개 정부 부처 장관상을 비롯해 총 115개 상이 수여된다.

다음 i-TOP 경진대회는 내년 10월 18일 전국 26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참가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1일부터 27일까지다. 시상식은 12월 4일 열릴 예정이다.

내년 대회부터는 전문가 수준의 IT 역량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IT 개발, 보안·설계, 플래시 디자인 부문 등이 신설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www.iTOP.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