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받은 갤럭시노트3S(SM-N9005)는 2013년 9월 세계 58개국에서 동시 출시돼 두달만에 1000만대 판매고를 올린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이다.
5.7형(144.3mm) 풀HD 슈퍼아몰레드 화면에 대용량 3200mAh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기존 모델보다 두께는 8.3㎜로 더 얇아지고 무게는 168g으로 가벼워졌다. 3GB 램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주파수집성방식(캐리어어그리게이션, Carrier Aggregation) 방식으로 롱텀에벌루션-어드밴스트(LTE-A)와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해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끊김 없이 LTE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3에서 S펜, 멀티태스킹 등 기존 기능을 더욱 고도화했다.
우선 한 번 클릭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노트 제품만의 특장점인 S펜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화면 위에서 S펜 버튼을 누르면 5가지 주요 기능들이 부채모양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는 `에어 커맨드` 기능을 새로 도입해 이용자 편의를 도모했다.
노트 시리즈 특장점 중 하나인 대화면을 이용해 여러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 능력은 새로워진 `멀티 윈도`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는 화면을 둘로 분할해 두 개의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띄워서 볼 수 있었지만 갤럭시노트3는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을 두 화면에 띄워서 보는 것이 가능하다.
디자인에서도 진일보 했다.
갤럭시노트3는 갤럭시시리즈의 디자인 정체성을 잘 나타내면서 따뜻한 질감을 살린 신소재가 눈에 띈다.
측면에 노트 같은 느낌의 줄무늬로 클래식한 다이어리나 수첩 느낌을 최대한 살렸고 스티치 디자인을 적용한 배터리 커버로 감각적인 후면 디자인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시험인증 대상`에서 3회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값진 기록을 남겼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가 TTA가 수여하는 `2013년 TTA 시험인증 대상`을 수상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작년 갤럭시 S3 LTE에 이어 올해 갤럭시노트3로 3년 연속 `TTA 시험인증 대상`을 받아 더욱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사장은 앞으로도 혁신 제품을 계속 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시장은 “`TTA 시험인증 대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과 혁신제품 출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역과 가격, 라이프스타일의 벽을 뛰어 넘어 세계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스마트라이프` 시대를 리딩하고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