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3년까지 총 1㎓ 폭 이상의 주파수를 추가로 확보한다. 2015년까지 210㎒ 폭을 발굴해 40㎒ 혹은 20㎒ 폭 신규 광대역 주파수를 할당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6일 △2023년까지 1㎓ 폭 이상 주파수 추가 확보(당초 수립한 모바일광개토플랜1.0 보다 400㎒ 폭 추가 발굴) △LTE TDD용 주파수,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주파수 등에 대한 재활용 방안 △2015년께 공급예정 210㎒ 폭 이동통신 주파수대역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모바일광개토플랜2.0`을 발표했다.
1단계로 2015년까지 2.6㎓ 대역에서 40㎒폭, 2.5㎓ 대역에서 20㎒ 폭 등 최소 60㎒를 추가 확보한다. 미할당된 700㎒ 대역 40㎒폭과 1.8㎓ 대역 30㎒폭, 2.6㎓ 대역 40㎒ 폭 등 총 100㎒폭도 이용할 계획이다.
2.1㎓ 대역 이용기간 만료로 발생하는 100㎒ 폭을 회수해 최소 60㎒ 폭을 롱텀에벌루션용(LTE)으로 재활용한다.
2단계로 2018년까지 290㎒ 폭을 추가 발굴한다. 2.1㎓ 대역 60㎒폭(FDD:주파수분할)과 20㎓ 대역 40㎒폭(TDD:시분할) 그리고 3.5㎓ 대역에서 최소 160㎒(FDD/TDD)를 확보한다. 2019년 3월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와이브로 2.3㎓ 대역 40㎒ 폭은 재활용할 방침이다.
3단계로 2020년까지 1.8㎓ 대역에서 20㎒폭을, 6㎓ 대역 이하에서 200㎒ 폭을 새로 발굴하고 2021년 6월 만료되는 1.8㎓ 대역 20㎒ 폭을 재활용한다. 4단계는 2023년까지 2.6㎓ 대역과 6㎓ 이상 대역에서 최소 500㎒ 폭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미래부는 단기적으로 2015년에 이미 확보된 90㎒와 신규 확보 60㎒, 재활용 60㎒ 등 총 210㎒ 폭 가운데 광대역(40㎒ 혹은 20㎒) 주파수를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방송쪽 할당 요구가 있는 700㎒ 대역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해 이동통신용으로 확정될 경우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17일 오후 2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대회의실에서 `모바일광개토플랜2.0 수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연내 안을 최종 확정한다.
광개토플랜에 따른 단기 주파수 공급계획(~2015년)
자료:미래창조과학부
모바일광개토플랜1.0 과 2.0 비교
자료:미래창조과학부
모바일광개토플랜2.0 요약
자료:미래창조과학부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