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네트웍스(대표 이동범)는 내부보안 전문기업이다. 2005년 설립 이래 네트워크 접근제어(NAC:Network Access Control) 솔루션을 프레임워크로 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면서 내부보안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다. 기술 특허도 다수 보유했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는 2010년 말 `보안수준 진단평가를 위한 보안성취도 평가시스템 개발` 과제로 참여했다. 보안평가항목 개발 및 기관별 비교 평가 실시, 내부보안 관리지침 마련 등 보안성취도를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과제였다.
지니네트웍스는 평가 및 비교 가능하게 표출할 수 있는 보안성취도 평가시스템을 개발했다. 보안 성취도 현황을 조회하고 보고하거나 수집한 정보를 2차 가공 및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보안 성취도 평가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운영현황을 조회할 수 있는 중앙관리서버도 구현했다. 수집한 정보를 2차 가공 및 분석하고 에이전트로부터 정보를 수집하는 장치다. 정보수집을 위한 에이전트 시스템도 구현했다.
이 회사는 과제 수행 도중에 이미 30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7400만원 규모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과제를 마치고 현재까지 누적 판매실적만 9억원을 넘어섰다.
이렇게 개발한 보안성취도 평가시스템 `지니안캠(Genian CAM)`은 내부 단말과 사용자의 보안수준을 정량화된 자료로 제공해 조직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과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3.0 버전까지 업그레이드했다. 올해는 한국철도공사를 비롯해 조달청과 신한카드, 중앙대학교 병원 등에 공급했다.
이전 버전인 `지니안캠 2.0`은 한국저작원위원회에 프로그램 등록, 지적재산권과 사업권도 획득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사이버보안진단의 날에는 기술이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시스템 개발 이후 이 회사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11년 80억원에서 2012년 90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107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