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봉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은 올해 한국형 분산형 전원이라는 신개념을 도입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수요관리정책의 야전사령관으로 조직 정비와 함께 올해 진행한 사업 내용을 대대적으로 수정했다. 그는 이제 에너지정책은 공급자 위주의 방향은 한계에 도달했다고 판단한다. 일회성 절전캠페인이 아닌 IT기반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채 단장은 건물인증과 온실가스 감축위원회, 에너지효율자원기준(EERS) 수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에너지 집약기업의 온실가스배출 67%와 에너지소비의 64.9%를 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