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항공부대 중대단위 전술 훈련이 가능한 `항공전술훈련시뮬레이터`가 국내서 개발, 군에 적용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012년부터 새해까지 253억원을 투입해 방산업체인 네비웍스 주관으로 양산, 육군 항공부대에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항공전술훈련시뮬레이터는 육군이 운용 헬기의 모의기능을 가진 시뮬레이터 6대를 상호 연동해 가상환경에서 작전계획을 수립, 모의전투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기존 시뮬레이터와 달리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 군의 항공전술 운용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항공타격작전과 공중강습작전 등 다양한 임무를 가상현실로 반복 훈련해 전술 능력도 향상될 전망이다.
탄명훈 방사청 헬기사업팀장(공군대령)은 “순차적인 항공전술훈련시뮬레이터 전력화로 육군 항공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며 “시뮬레이터 핵심기술 추가 확보와 기술발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