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전진옥)는 이라크 보건부·보건소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7억4300만원 규모로, 비트컴퓨터는 24개월 동안 이라크 보건부와 보건소에 의료통계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으로 시스템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파견, 이라크 관계자의 초청연수도 함께 진행한다.
이라크 보건부·보건소는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개선으로 1차 보건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고, 이라크 의료 통계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진옥 대표는 “지난해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한 데 이어 새해 이라크에도 우리 기술을 전파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에도 벤처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