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대상 스포츠강좌 이용권 배부 시작

전국 3만여 저소득층 유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배부하는 사업이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및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2014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문체부가 저소득층 유·청소년의 스포츠 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3만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국민체육진흥기금 106억원(70%), 지방비 45억원(30%)을 합한 151억 원 규모로 약 36000여 명에게 지원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150억원이 투입됐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신청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만 5세부터 19세까지 국민이다. 오는 17일까지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www.svoucher.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지자체를 통해 수혜자로 선정되면 전국 6000여 개 스포츠강좌시설에서 매월 7만 원 범위 내에서 희망하는 스포츠강좌를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지자체별 단기 스포츠체험강좌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