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아이가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및 포렌식 전문기업인 맨디언트(Mandiant)를 인수, 시너지 효과 창출에 나섰다. 파이어아이는 앞으로 맨디언트 엔드포인트 제품을 자사 네트워크 기반 위협 탐지 및 방어 플랫폼에 결합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도 파이어아이코리아 이사는 “두 회사는 이미 전략적 제휴관계에 있었다”면서 “맨디언트가 내놓는 보안 사건·사고에 대한 리포트는 이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어아이는 가상머신 기반의 `멀티 벡터 가상실행(MVX)` 엔진을 선보이면서 보안 업계의 가상화 머신 기술 개척에 앞장서 왔다. 맨디언트는 엔드포인트 보안을 비롯해 침해대응, 복구 분야에 널리 알려진 보안업체다.
맨디언트의 엔드포인트 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 2백만개 이상 구축돼 있다. 미국 포천(Fortune) 100대 기업 30% 이상이 맨디언트를 보안 자문업체로 지정,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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