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대표 다케히코 기쿠치)은 7인승 프리미엄 패밀리 SUV `패스파인더(Pathfinder)`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닛산의 올해 첫 신차인 패스파인더는 4세대 모델로 2012년 10월 글로벌 출시 후 지난해 11월까지 약 11만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가족을 위한 전용 제트기`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개발된 이 차는 여유로운 실내와 운전자 및 탑승자를 배려한 첨단 편의사양이 돋보인다.
실내는 7명이 넉넉히 앉을 수 있는 넓은 공간과 거의 평면으로 접히는 2〃3열 시트 및 언더 플로어 공간 등으로 충분한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2열 시트 이동성을 극대화해 3열에 쉽게 탑승할 수 있는 `EZ 플렉스 시팅 시스템`, 유아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고도 쉽게 2열 좌석을 이동시킬 수 있는 `래치 앤드 글라이드` 등 다양한 편의기술을 적용했다.
차량 주변을 360도 보여줘 큰 차의 사각지대를 없앤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 혁신기술도 적용했다.
3.5리터 6기통 VQ 엔진 탑재로 최고출력 263마력, 최대토크 33.2㎏.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 변속기를 통해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하면서도 복합연비 8.9㎞/ℓ의 우수한 연비를 달성했다. 2륜 구동과 4륜구동을 선택할 수도 있다. 가격은 5290만원이다.
다케히코 기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강력한 성능과 높은 공간활용 및 첨단 편의기술을 갖춘 패스파인더는 가족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한국의 40-50대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7인승 SUV 패스파인더 합류로 닛산은 더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수 있는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나아갔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