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11·12월 수상작]볼트마이크로 `볼트 컨넥티비티 소프트웨어`

볼트마이크로(대표 김성일)는 `볼트 컨넥티비티 소프트웨어(SW)`를 출품했다. 자동차 텔레매틱스, 휴대폰, 셋톱박스, POS(Point Of Sales)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통신모뎀(모듈)과 손쉽게 통신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볼트 컨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실행화면.
`볼트 컨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실행화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간 인터넷 연결을 위한 필수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무선 인터넷 접속을 위해 와이파이·3G·4G·롱텀에벌루션(LTE) 모뎀을 디바이스와 연결하는데, 이때 디바이스와 모뎀간 통신을 돕는 게 볼트 커넥티비티 SW다. 사물인터넷(IoT) 관련 모든 분야에 사용 가능하며 원격 검침, 헬스케어, 자판기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볼트마이크로는 IoT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디바이스의 무선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도록 3G·LTE 모뎀과의 연결에 필요한 CDC·NCM·MBIM 등 USB 프로토콜 표준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임베디드 리눅스, 안드로이드, QNX, 타이젠 등 다양한 임베디드 운용체계(OS)를 지원한다.

PST(Product Support Tool), CM(Connection Manager), MP3 플레이어, 이동식 디스크 등 다양한 디바이스의 제어와 데이터 관리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소비자 요구에 맞게 솔루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볼트마이크로는 향후 고속네트워크 사용이 필요한 자동차 텔레매틱스와 POS, 자판기 등의 분야에서 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헬스케어, 보안등 비디오, 오디오 서비스가 사용되는 부문의 다양한 신규 수요도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다.

볼트마이크로 관계자는 “지금까지 커넥티비티 분야는 주로 외산 SW에 의존해왔다”며 “볼트 커넥티비티 SW는 GM자동차 LTE 텔레매틱스 시스템, LTE 노트북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 국산 SW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특징]

▶OS:윈도, 리눅스, QNX, 맥OS

▶3G·4G 통신모뎀과 쉽게 통신할 수 있도록 돕는 미들웨어 솔루션

▶(02)798-2048

[김성일 대표 인터뷰]

-제품 개발 배경은.

▲디바이스 제조사가 통신모뎀을 연결·운영하기 위해서는 OS, 통신모뎀에 따른 디바이스 드라이버와 통신 프로토콜, 상위 응용프로그램과 연결시키는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기능을 모두 개발해야 하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칩 제조업체에 기술 라이선스 비용을 부담하는데다 특정 칩에 의존적인 SW를 개발해야 한다는 문제도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볼트 커넥티비티 SW를 만들게 됐다.

-주요기능 및 특징은.

▲각종 디바이스와 통신모뎀이 쉽게 통신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네트워크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경쟁사 대비 빠르고 안정적으로 솔루션 적용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장시간 유지가 필요하거나 사람의 생명과 연관될 수 있는 임베디드 디바이스를 위한 안정성도 확보했다. LTE를 지원하는 모뎀을 사용할 때, 빠르고 안정적인 기술 대응이 필요할 때, 통신모듈 제조사에서 기술지원이 어려울 때 볼트 컨넥티비티 SW를 사용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국내외 주요 경쟁 제품과의 차별성은.

▲주요 USB 컨넥티비티 요구사항과 네트워크 통신 프로토콜을 완벽하게 지원한다는 점이 타사 제품과 차별화되는 특징이다. 모듈형 구성으로 코드 재사용이 쉽고 유연성이 높으며, 다양한 OS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수출 계획은.

▲국내 모바일 업체, 자동차 부품 제조사를 통해 해외 통신사와 자동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새해에는 해외 지사를 보유한 국내 칩 제조사, 자동차 솔루션 기업 등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은.

▲우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 IT 관련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미러링크 서버 솔루션과 이더넷 AVB 기반 AVM(Around View Monitor)을 개발 중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