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방교부세 2조5885억원 확정

경기도가 지방교부세를 지난해보다 1040억원 늘려 잡았다.

경기도는 올해 보통교부세 2조3249억원과 분권교부세 2636억원 등 총 2조5885억원의 지방교부세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보통교부세는 도 본청이 121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6억원(7.7%) 증가했고, 시·군은 2조2038억원으로 890억원(4.2%) 늘었다. 시·군별로는 양평군이 1533억원으로 가장 많은 교부세를 받게 됐다. 포천시는 1387억원, 연천군은 1313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수원·성남·과천·고양·용인·화성시 등 6개 시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보통교부세를 지원하지 않는다.

분권교부세는 도 본청이 1664억원, 시·군이 972억원이다. 도 본청은 지난해 대비 70억6800만원(4.4%) 증가했으나, 시·군은 6억6400만원(0.7%) 감소했다. 지난해 특별교부세는 도 본청이 703억원, 시·군은 1449억원으로 각각 119%와 37.7%가 증가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