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대학원에 신설한 `문화학과`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지난해 `BK21플러스 특화전문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된 조선대는 광주국립아시아문화전당 최대 과제인 콘텐츠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대학원에 `문화학과`를 신설했다.
광주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올해 건립예정으로 2020년까지 7년 동안 총 24억8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문화학과는 문화콘텐츠 관련 10개 학과가 참여해 `융〃복합 문화콘텐츠 전문가`를 양성한다. 문화콘텐츠산업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의무이수학점제를 시행하고, 트랙별 전용 랩실을 설치하는 등 실무위주로 진행된다.
신입생 22명에게는 매학기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석사과정은 연 720만 원, 박사과정은 연 1200만 원의 연구지원금도 지급한다. 또 취업 관련 컨설팅업체에 위탁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되도록 지속해서 관리한다. 문화학과 신입생 추가모집은 올 5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권 조선대 아시아문화교류사업단장는 “다른 BK21 플러스 사업에 비해 늦게 선정돼 학과 홍보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에서 많은분들이 지원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최대 과제인 `콘텐츠 인력`을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