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관내에서 추진되는 우주항공 분야 6개 사업에 1030억원의 국비가 정부예산으로 반영됐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사업내용은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 800억원, 나로우주센터 2단계사업 201억원, 국가비행종합시험센터 20억원, 고흥과학로켓센터 2억원,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 장비구축 3억5000만원, 고흥우주랜드 조성 9억6000만원 등이다.
또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한 우주테마파크 조성과 우주항공부품 시험평가 센터 건립도 국가계획에 반영돼 올해부터 정부에서 기획연구 수행 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특히 대통령공약사항인 국가비행종합시험센터는 산업부의 총사업비 200억원 중 항공비행시험평가 기반확충사업 10억원과 국토교통부의 총사업비 285억원 중 항공기 비행종합시험 인프라개발구축 10억원이 반영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우주센터 2단계 확장사업은 시설 127억원, 장비 74억원 등으로 수행된다.
올해 2350억원으로 지난해 1227억원 대비 예산이 크게 늘어난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은 6종의 시험설비가 올해에만 800억원 규모로 우주센터 내에 구축될 예정이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