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반 개설 등 취업준비 앞서 가는 대학이 뜬다

자격증반 개설 등 취업준비 앞서 가는 대학이 뜬다

바늘구멍 뚫기보다 어렵다는 취업상황이 계속되며, 입시에도 변화가 생겼다. 대학, 학과의 이름이나 명성이 아닌 취업률이 높은 `실용`을 따지는 학생들이 많아진 것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대학도 자격증 취득률 100%를 목표로, 전문 자격증반을 개설하는 등 커리큘럼 마련에 힘 쏟고 있다.

한국관광대학교는 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학교다.

그 중 디지털관광과는 GTQ 포토샵, 일러스트 2급 이상 취득을 목표로 `디자인 자격증반`을 운영한 바 있다. 1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방과 후 3시간 수업을 진행, 학생들이 공모전 참가나 졸업 작품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또 정규 교과목인 관광컨텐츠개발 심화 과정 습득과 세밀한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줬다.

파워포인트, 엑셀 2개 반으로 구성된 `ITQ 자격증반`도 운영했다. 디지털관광과 전임교수인 홍언주 교수, 권오탁 교수의 지도 하에 매주 방과 후 2시간씩 진행됐다.

한국관광대학교 측은 "디자인자격증반, ITQ 자격증반 개설은 2013년도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라며, "학생들이 이번 수업을 통해 더욱 큰 자질과 역량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 디지털관광과는 관광에 IT(Information Technology)와 CT(Culture Technology)를 접목하여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이고 통합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관광전문인을 육성하는 곳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