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축구도 프로처럼! 축구 매칭서비스 '바로매치' 인기

생활체육 축구도 프로처럼! 축구 매칭서비스 '바로매치' 인기

서울에 사는 직장인 A씨는 평일에는 번듯한 회사의 과장, 주말에는 축구동호회의 회장이다. 주말이면 축구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축구경기를 하거나 연습을 하며 보내는 것이 A씨에게는 커다란 삶의 활력이 된다.

하지만 그는 동호회 운영이 쉽지만은 않다고 토로한다. 특히 회원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해 다른 축구동호회 팀과 지속적인 경기 약속을 잡아야 하는 것이 가장 큰 골칫거리이다. 상대팀을 섭외하는 것도 쉽지 않거니와 섭외가 된다해도 그 후에는 경기를 치를 장소 섭외 등 계속 어려움이 따른다.

이와 같은 아마추어 축구인들을 위해 등장한 축구팀 매칭서비스 있다. 스타트업 기업 비투컴이 지난해 선보인 `바로매치`가 그것.

바로매치는 생활체육 축구동호회들의 경기를 주선하고, 경기 개최 및 관리를 돕는다. 또한 축구동호회 관리 역시 지원하고 있다.

축구동호회별로 바로매치에 회원가입을 하면 가입한 지역별 생활체육 축구팀을 알 수 있고, 매치게시판을 통해 경기할 상대팀을 고를 수도, 직접 매치게시판에 올려 경기 상대를 구할 수도 있다. 이렇게 경기가 성사되고 나면, 매치 후의 전적관리도 바로매치를 통해 가능하다.

바로매치는 지역별 경기가 가능한 구장과 축구대회 등의 축구관련 정보를 제공해 생활체육 축구팀들이 보다 쉽고 지속적으로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웹사이트를 통해서 뿐 아니라 iOS와 안드로이드 용 등 스마트폰 앱도 지원해 실시간으로 접속 및 예약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현재 바로매치에는 전국 1,500여 개의 축구팀이 등록돼있다. 때문에 지역별로 팀별 매치를 원하면 바로바로 매치가 이루어질 만큼 수요가 풍부하다. 아직 축구팀에 가입돼있지 않은 개인이라면 `팀구함` 게시판을 통해 자신을 소개하고 팀을 찾아 가입할 수도 있고, 축구팀 역시 `선수구함` 게시판을 통해 선수를 모집하는 것도 가능하다.

관계자는 "아직 베타테스트 중임에도 불구하고 1,500여 팀이 가입할 정도로 생활체육 축구팀들의 관심이 높다"며 "2월경 정식으로 서비스를 오픈하면 생활체육 축구팀들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