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이하 티몬)는 육아 상품군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월 거래액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초 티몬의 육아 상품군 매출이 20억원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2년 사이 10배 성장했다. 온·오프라인에서 판해하는 육아용품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티몬을 찾은 고객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국무조정실 산하 육아정책 연구소는 최근 육아용품 물가가 일반 소비자 물가보다 갑절이상 올랐다고 발표했다.
회사가 딜 한 번으로 1억원 이상 거래액을 기록한 상품 수는 30개로 집계됐다. 2억원 이상 거래액을 놀린 상품은 6개다. 1인 당 구내 객단가는 기존 6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증가했다.
이종구 티켓몬스터 리빙본부장은 “육아용품은 지속적으로 소비하는 필수품이기 때문에 물가 상승에 따라 가계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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