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솔론, 삼성과 손잡고 태블릿PC 기반 MPOS 개발···미국 시장 공략 나서

빅솔론이 개발한 태블릿PC 기반 모바일판매관리시스템(MPOS)
빅솔론이 개발한 태블릿PC 기반 모바일판매관리시스템(MPOS)

산업용 소형 프린터 전문업체 빅솔론(대표 오진섭)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미국유통협회(NRF) 주최 유통전문 전시회 `Retail`s Big Show`에서 태블릿PC 기반 모바일판매관리시스템(MPOS)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중소 상공인을 위해 개발된 이 시스템은 빅솔론이 선보인 영수증 프린터 `SRP-350ⅡOBE`에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태블릿PC를 기반으로 설계해 기존 POS 보다 초기 투자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버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고정형 POS보다 부피가 작아 중소형 매장에 적합하다.

안드로이드·iOS 운용체계(OS)와 호환되며 사용 환경에 따라 블루투스, USB, 이더넷(Ethernet) 등 데이터 전송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회사는 앞으로 삼성전자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면서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오진섭 빅솔론 대표는 “시장 변화와 흐름을 빠르게 판단해 새로운 기술을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며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