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예보 채널 일원화

환경부는 분리·운영해온 미세먼지와 황사 예보를 기상청 내 통합예보실로 일원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달 14일부터 `환경 기상 통합예보실`을 기상청에 설치, 운영한다.

기상청은 국가기상센터 내 통합예보실을 설치해 두 기관 간 협업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한달 내 양 기관의 예보시스템을 이식한 후 국립환경과학원 미세먼지 예보협업 TF와 국립기상연구소 황사연구과의 현업예보 인력은 다음달 14일부터 통합예보실에서 공동 근무한다.

통합예보실 안에는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황사팀과 미세먼지팀을 둘 예정이다. 기상예보와 분리돼 발표해 왔던 미세먼지 예보는 20일부터는 기상통보문에 추가해 함께 발표한다.

실시간 대기오염정보 홈페이지(에어코리아 www.airkorea.or.kr), 지자체 홈페이지, 트위터 등 그간 운영하던 기존의 예보결과 전파 채널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